볼턴 “트럼프,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무역협상 원해”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30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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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면 영국과 미국의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영국과 단독적으로 양자 간 무역협정을 맺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그것이 국민들이 2016년에 투표한 것”이라며 “그들이 EU를 탈퇴하면 그것이 지금이든, 4월12일이든, 그 이후에든, 우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서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회는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3번째로 부결시켰다. 찬성 286표 반대 344표였다.

볼턴 보좌관은 “영국 내부는 매우 복잡하고 영국 국민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국민들에게 영국이 EU에서 나올 때 우리가 거기에 있기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주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에게 큰 공감대를 느끼고 있지만 메이 총리가 사임해야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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