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문제연구소가 뽑은 올 2분기 주목할 ‘5대 리스크’ 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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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올 2분기(4~6월)에 주목할 위험요소로 북한 문제를 비롯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동맹체제 붕괴를 꼽았다.

새뮤얼 브래던 CSIS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미국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미국 동맹체제 붕괴 △무역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체인 분화에 대한 압력 확대 △자본주의의 대안 유행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 등을 올해 2분기 주목할 5대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특히 ‘불확실성’의 구체적인 사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뮬러 특검 결과, 연방예산의 의회 통과 여부 문제, 미중 무역 협상, 브렉시트 등과 함께 북한 문제를 꼽았다.

그는 “하노이 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zero-outcome) 끝난 뒤 평양이 오래된 도발 방식으로 되돌아갔다”며 “상황이 악화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진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동맹국들이 미국의 현재 및 미래의 방위 약속 이행에 의구심을 더 가지고 있다”며 동맹체제 붕괴를 위험 요소로 꼽았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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