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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기적’ 축하하던 맨유 원정팬, 택시기사 흉기에 찔려
뉴스1
업데이트
2019-03-08 10:03
2019년 3월 8일 10시 03분
입력
2019-03-08 10:00
2019년 3월 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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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남성 팬이 프랑스 택시기사의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의 44세 남성 팬은 파리의 택시기사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수술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룬 맨유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피해자는 3명의 맨유 팬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택시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즐겼고 이에 격분한 택시기사가 이들을 내리게 했다.
이후 택시기사는 일행 중 여성을 칼로 위협했는데 피해자가 보호하려다가 칼에 가슴을 찔렸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폐에 들어간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흉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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