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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미국 중거리핵전력 협정 파기 “전면 지지” 표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2 15:45
2019년 2월 2일 15시 45분
입력
2019-02-02 15:43
2019년 2월 2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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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옛소련과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무기(INF) 협정의 파기를 선언한데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INF 협정 불이행을 선포하고 6개월 뒤 자동 이탈하겠다고 언명한 것에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험에 대응 행동을 취했다”며 “동맹은 이를 100% 찬동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러시아의 INF 협정 위반을 비판하는 한편 협정이 실효하기까지 남은 6개월 동안 철저히 준수하는 상황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INF 협정이 효력을 잃을 경우 “러시아 측이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나토는 강조했다.
또한 나토는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의 신뢰성과 효력을 확실하게 만드는 조치를 계속 취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일 “INF 협정을 훼손한 것이 러시아인 사실은 명백하다”고 비난하면서도 협정 실효 이전 6개월 동안 러시아와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에서는 INF 조약 파기로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확충 경쟁의 주전장이 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유럽 대륙이 다른 초강대국의 첨예한 대치 무대로 돌아가는 일을 결단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가 INF 협정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은 6개월 후 협정에서 자동으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이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INF 이탈에 상응하는 조치와 행동을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콘스탄틴 코사쵸프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도 미국 정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코사쵸프 위원장은 “미국은 협정에서 탈퇴하고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근거 없는 주장들을 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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