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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베네수엘라에 최후통첩…“8일 이내 대선 계획 밝혀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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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07:11
2019년 1월 27일 07시 11분
입력
2019-01-27 07:10
2019년 1월 27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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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들이 2명의 대통령이 대립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8일 이내로 대선을 다시 치르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라고 통보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독일 정부는 이날 베네수엘라에 8일 이내에 선거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후안 과이도 의회 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통보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8일 이내에 베네수엘라에서 공정하고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스페인은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연합(EU)은 우리의 합법적인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최근 대선을 통해 재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은 과이도 의장이 대립하고 있다.
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사회 혼란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지도자로 옹립하기 위해 각국을 설득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의 요청으로 베네수엘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각국은 이번 회의에서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두고 정면 대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 국가들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듯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 중국, 이란, 터키 등은 계속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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