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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최선희, 베이징 공항 출발해 스웨덴행…美비건과의 회동여부 주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7 18:21
2019년 1월 17일 18시 21분
입력
2019-01-17 18:20
2019년 1월 1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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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17일 오후 베이징(北京) 공항에서 스웨덴으로 출발했다고 일본 TBS방송이 보도했다.
최 부상은 지난 15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뒤 행선지 등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스웨덴 국제회의에 간다”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가 이날 정오께 베이징 공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최 부상은 북한의 대미 실무협상 대표로,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 실무자와의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및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한 뒤 스웨덴으로 가 최 부상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17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 인사 2명이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회담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행에 오를 전망이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미 워싱턴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N방송은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서신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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