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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F2 전투기 후계기종 ‘국제 공동개발’ 추진 방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7 10:11
2019년 1월 17일 10시 11분
입력
2019-01-17 10:10
2019년 1월 17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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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는 2030년대 퇴역하는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후계기종을 국제적으로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미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강연 후 F2 후계기에 관해 일본 국내기업만으로 개발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제는 한 나라 혼자서 전투기를 생산할 수는 없다”며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공동 개발을 시야에 두고 일본기업이 주도하는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말 책정한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는 F2 후계기를 국산으로 할지 공동개발로 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명기하지 않았다.
이와야 방위상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에 따라 전투기의 해외수출 가능성에도 언급해 “전투기의 해외로 보낼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일본의 안전보장에 도움이 된다면 장비를 해외 이전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일본에는 약 90대의 F2기가 실전 배치됐으며 2030년부터 퇴역에 들어간다. 전투기 개발에는 통상 10여년이 걸리는 만큼 서둘러 방침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F2 후계기종을 놓고 국산 개발, 국제 공동개발, 기존 외국 전투기의 개량 등을 놓고 고민해왔다.
일본 방위성은 후계기는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일본의 방위업체가 주도해 기술력을 갖추기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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