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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깜짝 선물’?…일등석을 76만원에
뉴스1
업데이트
2019-01-04 16:26
2019년 1월 4일 16시 26분
입력
2019-01-04 16:24
2019년 1월 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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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6억원어치 일등석·비즈니스석 티켓 구입
항공사 “이미 판매된 초저가 티켓 거래 존중”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새해 첫날 고객들에게 의도치 않은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정상가 1만 6000달러(약 1800만원)짜리 베트남발 북미행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티켓을 단돈 675달러(약 76만원)에 판매하면서다.
항공사 측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티켓을 이코노미석 가격으로 잘못 게재하면서 발생한 실수였다.
미국 CNN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베트남 다낭과 미국 뉴욕 간 왕복 항공권 비즈니스석을 정상 가격의 5%밖에 안 되는 675달러에 발매했다.
이날 여행 블로거 ‘원 마일’이 다낭에서 뉴욕 JFK 공항까지 657달러짜리 비즈니스석 티켓을 발견하면서 온라인으로 소문이 빠르게 번졌다.
이 블로거는 하노이에서 벤쿠버까지 일등석을 988달러(약 111만원)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가는 1만 8000달러(약 2025만원)에 달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총 11명이 18개의 일등석 또는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54만달러(6억 750만원)짜리 티켓을 총 2만1700달러(약 2441만원)에 구매했다.
이미 판매된 티켓은 어떻게 될까.
홍콩과 미국 관련법에 따르면 항공사 측이 실수로 게재한 요금은 취소할 수 있지만 캐세이퍼시픽은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거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가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로써 당신의 2019년도 특별해졌으면 좋겠다”고 썼다. 해시태그는 #약속했고지켰다 #교훈 등을 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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