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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반장 낙선 초등생 소녀에 “도전한 것 자랑스럽다” 위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7 10:31
2018년 12월 17일 10시 31분
입력
2018-12-17 10:28
2018년 12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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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만이 맡아왔던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란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반장 선거에 나섰다 패한 8살 미 소녀에게 편지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은 마사 케네디 모랄레스라는 이름의, 메릴랜드주의 한 사립 초등학교 3학년 소녀에게 보낸 편지에서 “반장이 되지 못해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남자애들만이 맡아왔던 반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마사의 아버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마사의 사연을 알았다고 말했다.
마사는 1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일 클린턴의 편지를 받고 정말로 흥분했다며 클린턴으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마사는 2주 전 치러진 반장 선거에서 남학생에게 1표 차이로 패했지만 부반장이 됐다.
그녀는 아버지 앨버트 모랄레스와 함께 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토옥 열심히 노력해 이루고자 했던 일이 실패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부반장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마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믿는 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다는 것이며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이어 마사가 부반장이 된 것을 축하하며 “어른이 되더라도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또 지도자가 되도록 계속 노력해라. 네가 앞으로 크게 성공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마사의 아버지 앨버트는 “클린턴 같은 사람이 반장 선거에서 낙선한 어린 소녀에게 편지를 보내 격려해주고 다시 힘을 얻도록 해줘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마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반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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