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방북 못해…일정 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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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8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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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순방 국가들은 북한보다 방문하기 쉬워”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 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9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미국의소리(VOA)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이날 교황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이 이미 꽉 차 있으며, 방문 대상은 모두 북한보다는 방문하기 쉬운 나라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과 같은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대답했었다.

또 지난 10월 교황청을 예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교환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방북 초청을 구두로만 전달받았다”고 확인하고 “바티칸 교황청 측에선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의 방복 요청에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대답했다면서 사실상 수락했다고 밝혔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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