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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러시아, INF 준수 안하면 60일 내 폐기 절차 시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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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5:16
2018년 12월 5일 05시 16분
입력
2018-12-05 05:13
2018년 12월 5일 0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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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지키지 않을 경우 60일 내에 조약을 폐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INF 하에서 러시아가 무기 통제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60일 후 이 조약을 탈퇴하기 위한 6개월 간의 통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것은 러시아의 부담”이라며 “그들만이 이 조약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는 러시아가 INF 조약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준수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조약의 존속 여부는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의 신형 SSC-8 지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이 러시아에게 유럽을 핵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는 정보를 나토 동맹국들과 공유했다.
INF는 사거리 500~5500㎞의 모든 육상 크루즈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금지한 미국과 러시아 간의 양자 협약이다. 러시아는 새로운 시스템의 사거리가 500㎞를 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20일 러시아의 조약 위반을 이유로 들어 INF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러시아가 INF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상식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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