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타임은 올 한 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3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탄소년단은 전체 투표 중 9%의 선택을 받았다. 이는 지난 22일에 비해 1%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세계의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 굳건히 1위를 수성 중이기 때문에 이목이 쏠린다.
2위는 태국 동굴에서 아이들을 구한 다이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이버들은 총 투표자 중 7%의 선택을 받았다.
뒤이어 3위에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총 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애초 문 대통령은 7% 포인트로 방탄소년단에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3위로 다소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가 4%, 미국의 전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4%,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이 각각 2%의 선택을 받았다.
세계적인 팝스타는 물론이고 한국 대통령의 선택 비율을 볼 때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한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한 해동안 가장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 투표 결과와는 상관없이 타임 편집자들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올해의 인물을 결정한다. 올해의 인물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 다양한 시상식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내년 2019년에는 일본 돔 투어를 이어나간다. 이들은 1월12일~13일 나고야돔, 2월16일~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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