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결혼식…25세 신랑, 괴한에 총 맞고도 강행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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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타고 있었던 마차 - BBC 화면 갈무리
신랑이 타고 있었던 마차 - BBC 화면 갈무리
인도에서 신랑이 결혼식장에 가던 도중 길거리에서 총을 맞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지혈만 한 채 결혼식을 강행했다고 영국의 BBC가 22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밤 9시께 올해 25세의 신랑은 마차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가고 있었다. 인도의 결혼식은 신들이 깨어나는 밤에 열린다.

마차를 타고 있던 그에게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접근해 총을 쐈다. 어깨에 총상을 입은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그는 지혈만 하고 총알이 어깨에 박힌 채 결혼식을 강행했다. 그는 결혼식 이후에 총알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총격으로 보고 용의자 두 명을 찾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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