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인도네시아 여객기 사고 해역서 시신 일부 발견”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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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라이온에어 여객기의 탑승객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NSRA)의 홍보 책임자는 이날 신화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시신 일부와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품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그는 수습된 시신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기에는 어린이 2명과 영아 2명을 포함해 승객 181명,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시신 및 물품 등은 자카르타의 한 항구에 새로 마련된 위기관리센터로 옮겨져 확인을 거친 후 경찰 병원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홍보 책임자는 설명했다.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현재 30여명의 다이버들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0분께(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인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 보잉 737-800 JT 610편이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출발한 후 13분 만에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당초 이 여객기는 1시간 10분 가량 비행해 수마트라주 방카 섬 팡칼피나엥 도착할 예정이었다.

【자카르타=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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