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장수국 지위 2040년 스페인에 내줄 듯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18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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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이 되면 일본이 오래도록 유지해온 세계 최장수국 지위를 스페인에 내주게 될 것이라고 미 워싱턴주립대 건강분석평가연구소(IHME)가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은 2040년 국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85.8세가 됨으로써 일본(85.7세), 싱가포르(85.4세), 스위스(85.2세)를 앞설 전망이다. 한편 미국인의 수명은 고소득국가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급격하게 감소해 2016년 43위에서 64위로 내려가며 기대수명은 79.8세가 된다.

기대수명이 늘고 주는 것은 각 나라별 건강시스템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카일 포먼 IHME 소장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중해식 식사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상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포먼 소장은 덧붙였다.

스페인은 무상 의료지원 시스템이 세계에서 7번째로 우수한 국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평가하고 있다.

다음은 2040년 기대수명이 가장 길 것으로 전망되는 10개 국가이다.

1. 스페인(85.8세)
2. 일본(85.7세)
3. 싱가포르(85.4세)
4. 스위스(85.2세)
5. 포르투갈(84.5세)
6. 이탈리아(84.5세)
7. 이스라엘(84.4세)
8. 프랑스(84.3세)
9. 룩셈부르크(84.1세)
10. 호주(84.1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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