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전력사령부 첫 여성 사령관 탄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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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내 최대규모의 사령부에서 사상 첫 여성 사령관이 탄생한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로라 J. 리처드슨은 미국 군대 내 ‘유리 천장’을 뚫고 역사상 처음으로 77만명의 군인을 이끄는 육군 사령탑이 된다고 보도했다.

리처드슨은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로버트 B. 에이브럼스의 후임으로 육군 전력사령부(FORSCOM) 사령관 자리에 오르게 된다.

리처드슨은 1986년부터 육군에서 근무해왔으며 이라크전 등에 참전했다. 2012년 미 지상군의 최선봉인 제1 기갑부대의 첫 여성 부지휘관 타이틀을 달았으며, 지난해 전력사령부 첫 여성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CNN 계열사인 WTVD방송은 에이브럼스가 물러남에 따라 리처드슨이 육군 전력사령부 첫 여성 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브럼스는 이날 주한미군사령관직을 위해 전력사령부 사령관직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3년 간 함께 복무해 영광이었다”고 말했으며, 작별 메시지는 전력사령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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