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점 주인의 수상한 작업, ‘빨간 과일’ 비밀 알고 보니…‘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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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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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한 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과일의 비밀이 충격을 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으로 휴가를 다녀온 영국 버밍엄 출신의 레이라 칸(23)은 관광객들에게 길거리 과일을 구매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파키스탄 미르푸르에서 노점 포도를 사먹은 가족 중 한 명이 설사증세를 보이자 원인 파악에 나섰다.

레이라는 과일을 판매하는 길거리 상인이 한쪽 구석에서 포도를 들고 수상한 작업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해당 상인은 제대로 익지 않은 포도가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빨간색 페인트 스프레이를 칠하고 있었다.

레이라가 촬영하는 사실을 알아차린 상인은 “여기선 모두가 다 나처럼 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려 했다.

레이라는 “나의 가족은 포도를 먹고 이틀 동안 설사를 했다”며 “관광객들이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살땐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안전을 위해선 좀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상을 촬영한 후 문제의 상인을 경찰에 신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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