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 휴대전화 쥐고 음악 듣는데 ‘펑’…9세 소년, 손가락 셋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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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6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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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인도의 한 9세 아이가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던 중 폭발 사고가 났다. 아이는 손가락 3개를 잃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쿠르눌에 거주 중인 자간 아차리 군(9)은 지난달 휴대전화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다.

사건 당시 자간 군은 충전 중이던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자간 군은 “나는 침대에 앉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전화기가 터지면서 엄청난 소리가 났고, 내 손가락은 공중으로 날아갔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폭발로 자간 군은 오른쪽 손가락 3개를 잃었으며, 복부 화상을 입었다. 자간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그는 자간 군을 파띠콘다 정부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자간 군은 쿠르눌 종합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은 뒤 자간 군은 많이 안정됐으며, 의사들은 손가락 봉합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휴대전화는 중국산으로 확인됐다. 해당 브랜드는 우리 나라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제품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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