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눔 통신]작은 심장 뛰게 하는 ‘빨간 모자’의 기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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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심장의 달’ 뜨개질 모자 기부 캠페인

미국심장협회 홈페이지 캡처
미국심장협회 홈페이지 캡처
뜨개질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을 도울 수 없을까. 미국심장협회와 어린이 심장재단의 기부 캠페인 ‘작은 모자, 큰마음(Little Hats, Big Hearts)’은 이런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뜨개질이라는 체험형 기부로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다.

2014년 2월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서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미국 ‘심장의 달’인 매년 2월 진행된다. 사람들이 직접 뜨개질로 빨간 니트 모자를 만들어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한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에게 기부한다. 뜨개질할 시간이 없거나 손재주가 부족하다면 뜨개질용 실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캠페인으로 기부받은 모자는 20만 개가 넘는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글로벌 나눔 통신#기부#심장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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