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서 ‘완전한 비핵화’·‘北 체제보장’ 약속”

사진=SBS 방송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서명한 공동합의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보장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문 사진을 공개하며 “(합의문은)두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동의했음을 보여주며,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CNN은 합의문의 일부 내용을 소개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북미 정상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양국의 새로운 관계 구축과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강력한 평화 체제 구축에 관한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나와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하고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