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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번째 생일’ 맞이한 할머니, 장수비결? “술·담배 NO, 그리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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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15:29
2018년 2월 27일 15시 29분
입력
2018-02-27 15:00
2018년 2월 2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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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담배(동아일보DB)
호주의 한 할머니가 올해 112번째 생일을 맞이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오래 살 수 있었을까.
26일 호주 매체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 등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서 거주 중인 페그 비비안 씨(여·112)는 이날 112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
비비안 씨는 1906년 2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열 살이 될 때까지 가족과 스코틀랜드에서 살았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을 피해 호주로 이주했다.
세월이 흘러 비비안 씨는 잭 비비안 씨와 결혼해 아들 톰과 딸 페기를 낳았다. 이후 비비안 씨는 5명의 손자와 7명의 증손자를 볼 만큼 장수했다. 딸 페기 씨는 비비안 씨가 100세가 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비비안 씨와 살면서 그의 거동을 도와주었다.
비비안 씨는 고령의 노인이지만, 활동적인 사람이다. 98세까지 요가를 했으며, 108세까지 수영장에서 워터 에어로빅을 하며 건강을 유지했다. 또한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술을 입에 거의 대지 않았다. 운전을 배우지 않은 대신, 많이 걸어 다녔다.
특히 비비안 씨는 자신의 장수비법에 대해 “나는 음식을 천천히 먹었다. 이 습관이 장수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 항상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려고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비안 씨는 매년 생일마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있다. 여왕은 그의 장수를 기념·축하하기 위해 카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비비안 씨가 살고 있는 호주는 영국 연방 국가이다.
해당 카드는 여왕의 자필 카드는 아니지만, 여왕의 서명은 적혀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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