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정유라 적색수배 보류 이유는?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3일 14시 05분


코멘트
JTBC 보도 화면 캡쳐
JTBC 보도 화면 캡쳐
인터폴 사무총국이 정유라(21)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키로 했다. 적색수배의 본래 목적인 신병확보가 이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청은 3일 "덴마크 당국이 정씨를 검거하고 구금 연장 결정을 하면서 신병이 확보돼 발부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적색수배란 한 국가의 체포대상이 외국에 있을 경우 체포 후 해당 국가로의 범인 인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발행된다.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사범, 폭력조직 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 기타 수사관서에서 특별히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중요사범 등이 발부 대상이 된다.

덴마크 당국은 적색수배의 본래 목적인 신병확보가 달성된 만큼 인터폴 규정에 근거해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했다.

정씨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2일 오전 4시께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