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허벅지 실체! 남성 압도하는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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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7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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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누가 여자는 약하다고 했던가. 한 여성이 닥치는 대로 수박을 부수는 모습에 어지간한 남성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방송 ‘로 쇼 데 레코드(Lo Show Dei Record)’에 출연해 신기록에 도전한 올가 리애쉬척(Olga Liashchuk) 씨 이야기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 웹사이트 ‘기네스 월드 레코즈(Guinness World Records)’는 “1분 안에 허벅지로 가장 많은 수박 부수기”라는 부문에 도전한 올가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미 2014년도 6월 14.65초 만에 수박 3통을 허벅지로 박살 내 ‘가장 빨리 부수기’부문 기록에 이름을 올린 올가 씨.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여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에서 카메라가 올가 씨에게 초점을 맞추고 도전이 시작되자, 그녀는 첫 번째 수박을 허벅지에 넣고 힘을 가하다 잠시 주춤한다. 이내 두 번째 수박을 허벅지 사이에 넣은 올가 씨. 엄청난 괴력으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한다. 연이어 퍽퍽 터지는 수박에 방청객들의 얼굴에는 놀라운 표정이 역력하다. 진지한 표정으로 온 힘을 다하는 올가 씨의 모습에서는 프로정신이 느껴진다.

무지막지한 힘으로 1분 동안 그녀가 부순 수박은 11통. 그러나 이날 기록 경신을 위해 그녀가 박살 내야 했던 수박은 15통 이였다. 진행자의 ‘그만하라’는 신호에 올가 씨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한가득 배어있다.

산산조각 난 수박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놀랍지만 그녀의 이번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올가 씨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나 정도의 힘이면 이 정도 기록 경신은 쉬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막상 도전해보니 무척 어려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가 씨는 우크라이나의 ‘역도’ 선수 출신이다. 선수 시절 하체의 힘이 남성을 압도할 정도로 강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강철 허벅지의 소유자로 불렸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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