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오늘은 2017년 9월1일 네 첫 생일”…시한부 母, 딸에게 ‘눈물’의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8 17:12
2016년 10월 28일 17시 12분
입력
2016-10-28 16:54
2016년 10월 28일 16시 5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CCTV 방송 화면
“아가야, 오늘은 2017년 9월 1일이야. 그리고 오늘은 네가 한 살 되는 생일이야”
죽음을 앞둔 엄마가 자신의 아기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자신의 아기를 위해 25년치 생일 축하 영상을 남긴 린루 씨(26)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울렸다.
27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올 초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린 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가 골육종(골암)으로 투병 중이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암세포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아기를 포기할 것을 권했다. 린 씨는 만일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다고 해도 그 아기가 엄마 없는 삶을 견뎌야 할 것을 알았지만 새 생명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린 씨는 출산을 결심하고 지난 9월 1일 딸을 낳았다.
딸는 어느덧 2개월 가까이 됐지만 의사들은 린 씨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병상에 누운 린 씨는 앞으로 볼 수 없게 될 자신의 딸을 위해 1세부터 25세까지의 생일 축하 영상을 미리 찍어두기로 했다.
“아가야, 오늘은 2017년 9월 1일이야. 그리고 오늘은 네가 한 살 되는 생일이야. 여기서 엄마는 너의 생일을 축하해”
담담한 린 씨의 목소리와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떨리는 노랫소리가 이어졌다.
린 씨는 “엄마는 아마도 잠시 떠나야 해.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해서 잠시 집에 돌아올 수 없을 거야”라고 딸에게 미리 인사를 건네고 “너는 아마도 엄마를 볼 수 없을 거야. 엄마는 언제든 와서 너를 볼 테니 착하게 있으렴”이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린 씨의 눈물 어린 생일 축하에 CCTV가 공개한 영상은 하루만에 1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누리꾼들은 “슬프다” “당신은 용감한 엄마다” “언젠가 암이 완치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김 여사 23억’ 방송 줄줄이 중징계… 이게 온당한가 [사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與 싱크탱크 ‘여연’까지 내분… 원장 퇴진 요구
좋아요
개
코멘트
개
흉기로 이웃 위협한 男…‘나무젓가락’이라 발뺌하다 덜미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