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힐러리 건강이상설 또 언급 “난 건강진단서 공개 문제無, 힐러리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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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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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공식 트위터
사진=도널드 트럼프 공식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이상설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힐러리와 나 모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건강진단서를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힐러리는 어떠한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변인인 카트리나 피어슨은 현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2년 뇌진탕을 겪은 힐러리 클리턴이 현재 실어증(dysphasia. 성인이 뇌 손상으로 말을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을 앓고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클린턴의 주치의는 이 같은 건강이상설을 일축하며 클린턴은 대통령 직을 수행하기에 완벽한 건강 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어 클린턴은 지난 22일 미국 ABC 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해 꽉 잠겨 있는 피클 병 뚜껑을 열며 힘을 과시, 건강이상설에 정면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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