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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흑인 여성 운전자, 잘못 안 했는데 경찰에 붙잡힌 이유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3 13:59
2016년 8월 3일 13시 59분
입력
2016-08-03 12:09
2016년 8월 3일 12시 0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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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로 헉헉대는 도시의 도로 위에서 기분 좋은 단속을 벌이는 미국 경찰관이 언론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현지 시간) ABC뉴스 등 미국 언론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경찰관이 흑인 여성을 신문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경찰은 지나는 차를 느닷없이 세우고는 “당신은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왜 잡혔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여성 운전자는 “잘 모르겠다. 아니 모르겠습니다 경관님”이라고 겁에 질린 목소리로 답했다.
경찰은 엄한 목소리로 “교통법 제1739항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고 다시 물었고, 운전자는 대답을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고개만 가로저었다.
그러자 경찰은 표정을 바꾸며 “더운날 아이스크림 없이 운전하면 교통법 위반입니다”라며 아이스크림 두개를 건넸다.
그제서야 여성 운전자는 폭소를 터트리며 “세상에 난 너무 무서웠다” 고 말했고 경찰은 “괜찮으시냐?”고 물은 뒤 “좋은 하루 보내라”고 악수를 요청했다.
ABC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버지니아주 남부도시 핼리팩스(Halifax)에서 근무하는 브라이언 위너 경관이다.
그는 더운 날씨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파트너 케빈 랜드와 함께 이 같은 이벤트를 생각해 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이틀 만에 3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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