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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트인 길에서 ‘성관계’ 男女 영상, 온라인에 ‘좌~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2 10:19
2016년 8월 2일 10시 19분
입력
2016-08-02 10:00
2016년 8월 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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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뻥 뚫린 길에서 민망한 성관계를 벌이던 남녀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민스크의 4차선 도로 옆 인도에서 성관계를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한 트위터리안이 게재한 문제의 사진을 보면, 검은색 점퍼를 입은 남성과 회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훤하게 동이 튼 시각 사방이 탁 트인 보행로 한복판에서 민망한 자세로 성관계를 갖고 있다.
주민들은 당시 밖에서 커다란 신음소리가 들려와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두 남녀는 ‘화제의 인물’이 됐다.
많은 누리꾼이 철 없는 남녀의 행동을 비판한 가운데, 한 누리꾼은 재치 있는 댓글로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이 누리꾼은 사진 속 남성이 입고 있는 상의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것과 관련, 해당 브랜드의 유명한 슬로건인 ‘Just do it(그냥 하는 거야)’을 댓글로 달며 지나치게 열정적인 남녀가 벌인 행위를 비꼬았다.
사진 속 남녀를 추적 중인 경찰은 두 사람이 무거운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의 사진을 찍어 올린 트위터리안 역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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