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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사건’ 경찰 브리핑 현장서 시신 발견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8 11:46
2016년 7월 28일 11시 46분
입력
2016-07-28 11:13
2016년 7월 2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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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지 방송화면 캡처
“여기 여자가 죽었어요!”
27일 오전 9시경 호주 퀸즐랜드 주(州) 타운즈빌. 전날 밤 이곳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혐의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 중이던 경찰에게 한 주민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즉시 인터뷰를 중단한 수사관 켈리 하비 씨는 “누가(죽었나)?”라고 외쳤고, 길 건너편의 주민은 “내 이웃이 죽었다”고 외쳤다.
켈리 씨는 전날 밤 이곳에서 발생한 2건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과 관련, 언론에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 중이었다. 그때 사건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은 물론 기자들도 당황했고, 이는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28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이곳 주민인 81세 여성 엘리자베스 키핀 씨로, 흉기에 가슴 부위를 찔린 상태였다. 시신을 발견한 이웃집 남성은 키핀 씨가 이날 아침 신문을 가져가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키핀 씨의 집은 전날 밤 26세 여성 A 씨와 28세 남성 B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현장 인근이었다.
앞서 26일 밤 경찰은 알몸의 남성이 담장과 차량들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되자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알몸에 피투성이 상태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는 32세 남성 C 씨를 테이저 건으로 제압해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얼굴과 상반신에 자상을 입은 A 씨와 얼굴에 자상을 입은 B 씨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 C 씨 역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의 혐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뉴스닷컴은 전했다.
경찰은 C 씨가 A·B 씨 살인미수 혐의 사건, 키핀 씨 사망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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