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 조사팀 급파…테러 연관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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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7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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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
日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
국토교통부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화재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의 승객을 귀국조치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항공안전감독관을 급파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건원인에 대해서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항공당국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국토부에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후속 상황점검을 위해 항공안전감독관 1명을 금일 중 현지에 파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김포공항에서 대체편(B747-400 기종) 대한항공기를 하네다공항으로 보내 현지의 승객을 다시 김포공항으로 수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20분경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KE2708편이 이륙 준비단계에서 왼쪽 엔진에서 불꽃이 발생해 이륙을 중단했다.

사고기는 보잉사의 B777-300 기종으로 승객 302명과 기장 등 승무원 17명 등 모두 319명이 탑승했으나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공항 소방대에 의해 오후 2시가 넘어 잡혔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테러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일본 현지 경찰은 테러와 연관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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