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로봇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대낮에 중국 불도저 업체 두 곳이 도로 한복판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패싸움을 벌인 것이다.
영화 속에서 볼법한 이 장면은, 두 불도저 업체가 작업 과정 중 문제가 생겨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불도저 두 대에 불과했지만, 다른 불도저들까지 합세하면서 총 여섯 대의 불도저가 도로를 휘저었다.
여러 불도저가 싸움에 합세하자, 한 불도저가 옆으로 넘어지는 등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불도저 싸움으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