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 회오리 ‘가장 무서운 화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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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7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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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화성에서 촬영한 사진 중에서 가장 으스스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미지다.

미국항공우주국이 최근에 공개한 이미지는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자신이 온 길을 뒤돌아보면 촬영한 것이다. 황량하다. 아무도 없다. 그런데 무엇인가 오퍼튜니티를 향해서 온다. 회오리바람이다. 먼지를 일으키면서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이미지는 사진 작품처럼 보인다. 화성이 얼마나 황량하고 외로운 곳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람이 저 행성에 간다는 것은 극한의 고독을 각오한다는 말이 될 것이다. 회오리는 불안의 감정을 자극한다. 사진은 불안과 고독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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