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손자인 척 해줄 분 찾습니다” 中 대륙 울린 아름다운 거짓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1 17:09
2016년 3월 21일 17시 09분
입력
2016-03-21 17:05
2016년 3월 21일 17시 05분
박태근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시력을 잃어가는 노모에게 손자의 죽음을 알릴 수 없어 ‘손자 대역(代役)’을 구해 거짓말을 한 50대 남성의 사연이 대륙을 감동시켰다.
20일 신화통신은 중국 후난(湖南)성 창샤(長沙)에 사는 황 샤오용 씨(56)가 아들 ‘황거’와 함께 몸이 쇠약한 어머니(89)를 찾아가 만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 속 아들은 실제 황거가 아닌 다른 청년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황 씨는 2009년 선천성 진행형 근육수축증을 앓던 아들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냈다. “18세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의사 진단대로 아들은 어린 나이에 숨을 거뒀다.
아들이 세상을 떠나자 손자를 극진히 사랑하던 노모에게 차마 이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던 황 씨는 “미국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7년 째 손자가 돌아오지 않자 시력과 청력을 점점 잃어가던 노모는 더 늦기 전에 손자를 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황 씨는 온라인에 도움의 손길을 구했다. “죽은 아들을 대신해 노모를 만나줄 청년을 찾는다”며 호소한 것.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돕겠다고 선뜻 나섰고 이 가운데 황 씨 아들과 체격과 얼굴이 가장 많이 닮은 왕 펑 씨(28)가 손자대역을 맡게 됐다.
왕 씨는 약한 근육 탓에 목발을 짚어야 했던 황 씨 아들의 걸음걸이, 어눌한 말투 등 특징을 매일 연습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마침내 요양원을 찾아 황 씨의 노모와 상봉했다. 시력이 좋지 않은 황 씨의 어머니는 왕 씨를 보고 꼭 끌어안으며 기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왕 씨는 “할머니 소원을 이루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가끔 할머니를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당뇨 의심 6가지 주요 증상…“이 신호 보이면 검사 받아야”
2
“한동훈, 정치생명 걸고 무소속 출마해 평가받는 것 고려할만”[정치를 부탁해]
3
홍준표 “과거 공천 헌금 15억 제의받아…김병기·강선우 뿐이겠나”
4
이준석, 장동혁 단식에 남미출장서 조기귀국…‘쌍특검 연대’ 지속
5
‘정의선 누나’ 정윤이, ‘F3 드라이버’ 아들의 매니저된 사연
6
‘건강 지킴이’ 당근, 효능 높이는 섭취법[정세연의 음식처방]
7
反美동맹국 어려움 방관하는 푸틴…“종이 호랑이” 비판 나와
8
취업 1년 늦은 ‘장백청’ 임금 7%↓…“日 잃어버린 세대 닮아가”
9
멀어졌던 정청래-박찬대, 5달만에 왜 ‘심야 어깨동무’를 했나
10
신정체제 흔들리자…하메네이 측, 코인 2조원 국외로 빼돌렸다
1
北침투 무인기 만들고 날린 건 ‘尹대통령실 출신들’이었다
2
송언석 “장동혁 단식 중단해야”…정청래 “단식 말고 석고대죄를”
3
단식 5일째 장동혁 “한계가 오고 있다…힘 보태달라”
4
김병기 “재심 신청않고 당 떠나겠다…동료에 짐 될수 없어”
5
파운드리 짓고 있는데…美 “메모리 공장도 지어라” 삼성-SK 압박
6
조국 “검찰총장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5급 비서관 두나”
7
“금융거래 자료조차 안냈다”…이혜훈 청문회 시작도 못하고 파행
8
단식 장동혁 “장미보다 먼저 쓰러지면 안돼”…김재원 ‘동조 단식’ 돌입
9
한병도 “국힘, 조폭이 이탈한 조직원 보복하듯 이혜훈 공격”
10
[김승련 칼럼]사라져 가는 직언, 한국 정치를 뒤튼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당뇨 의심 6가지 주요 증상…“이 신호 보이면 검사 받아야”
2
“한동훈, 정치생명 걸고 무소속 출마해 평가받는 것 고려할만”[정치를 부탁해]
3
홍준표 “과거 공천 헌금 15억 제의받아…김병기·강선우 뿐이겠나”
4
이준석, 장동혁 단식에 남미출장서 조기귀국…‘쌍특검 연대’ 지속
5
‘정의선 누나’ 정윤이, ‘F3 드라이버’ 아들의 매니저된 사연
6
‘건강 지킴이’ 당근, 효능 높이는 섭취법[정세연의 음식처방]
7
反美동맹국 어려움 방관하는 푸틴…“종이 호랑이” 비판 나와
8
취업 1년 늦은 ‘장백청’ 임금 7%↓…“日 잃어버린 세대 닮아가”
9
멀어졌던 정청래-박찬대, 5달만에 왜 ‘심야 어깨동무’를 했나
10
신정체제 흔들리자…하메네이 측, 코인 2조원 국외로 빼돌렸다
1
北침투 무인기 만들고 날린 건 ‘尹대통령실 출신들’이었다
2
송언석 “장동혁 단식 중단해야”…정청래 “단식 말고 석고대죄를”
3
단식 5일째 장동혁 “한계가 오고 있다…힘 보태달라”
4
김병기 “재심 신청않고 당 떠나겠다…동료에 짐 될수 없어”
5
파운드리 짓고 있는데…美 “메모리 공장도 지어라” 삼성-SK 압박
6
조국 “검찰총장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5급 비서관 두나”
7
“금융거래 자료조차 안냈다”…이혜훈 청문회 시작도 못하고 파행
8
단식 장동혁 “장미보다 먼저 쓰러지면 안돼”…김재원 ‘동조 단식’ 돌입
9
한병도 “국힘, 조폭이 이탈한 조직원 보복하듯 이혜훈 공격”
10
[김승련 칼럼]사라져 가는 직언, 한국 정치를 뒤튼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SKT, 개보위에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1300억 원 취소 소송 제기
“김포공항 좌표 찍고 자폭”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나서
공공기관 ‘쪼개기 채용’ 꼼수…지역인재 할당 무시했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