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신종 독감 빠르게 확산 ‘945명 감염-68명 사망’…확산 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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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4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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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신종 독감 빠르게 확산

사진=동아DB/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사진=동아DB/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멕시코서 신종 독감 빠르게 확산 ‘945명 감염-68명 사망’…확산 저지 나서

멕시코에서 신종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 겨울 68명이 신종 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각) 멕시코 보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94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H1N1)에 감염됐으며, 이 중 6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신종 독감 감염자는 4명에 불과했고, 사망자도 없었다.

신종 독감 감염자가 늘어나자 멕시코 정부는 다량의 타미플루 배포를 통해 확산 저지에 나섰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다. 200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 유행성 독감 환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유행성 독감으로 숨진 전체 환자 중 69%를 차지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감염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며,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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