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개성공단 중단 처방 아쉬워…입주기업 물건 판매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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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2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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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사진=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사진=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박원순 “정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처방 아쉬워…입주기업 물건 판매 지원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59)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맞서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아쉬운 판단”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박 시장은 “장거리로켓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이고, 북한의 도발이나 무력행위에 대해서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 진단에는 공감하지만 개성공단 전면 중단 처방에는 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평화라는 것도 사실은 큰 민생정책이며 이런 걸 염두에 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여기에 입주한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서울시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건을 판매해주는 방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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