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게임사 EA(일렉트로닉아츠)의 서버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 시간) 오후 10시경부터 3시간 동안 다운됐다. EA 측은 서비스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내가 공격한 것”이라는 해커집단도 등장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은 24일 오후 10시경, EA는 서비스가 중단된 지 한 시간만인 11시 반경 고객지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인정했다. 이 동안 ‘스타워즈’ ‘피파 16’ 등 게임들의 서비스와 고객 지원이 중단돼 전 세계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비스 복구는 25일 오전 1시경 이뤄졌다.
한편 서비스 장애 발생 직후 ‘팬텀 스쿼드’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스스로 해커 집단이라고 밝히며 EA 서비스 장애는 자신들이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서비스에 대한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