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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블랙박스서 폭발음...폭탄테러에 의한 사고 가능성 커져
동아닷컴
입력
2015-11-07 19:30
2015년 11월 7일 19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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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추락 직후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격추했다며 공개한 동영상에 나오는 격추 직후 장면(왼쪽 사진)과 화염에 휩싸여 추락하는 비행 물체의 장면. IS 배포 동영상 캡처
러 여객기 블랙박스
러 여객기 블랙박스서 폭발음...폭탄테러에 의한 사고 가능성 커져
지난달 31일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와 관련, 기내에서 폭발음이 들리는 등 폭탄테러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랑스2TV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 메트로제트 9268편의 블랙박스 분석에 참여한 한 조사관이 "비행 중 폭발음이 분명하게 들렸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관리들은 탑승자 224명 전원의 사망을 부른 이 여객기 추락이 폭탄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사관이 비행·음성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 이륙 24분 뒤까지 모든 것이 정상이었지만 매우 갑작스런 폭발성 압력 감소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소식통들은 "기내에서 발생한 폭발이 엔진 이상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소식통은 "모든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가 갑자기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IS의 이집트 지부격인 '시나이주(Sinai Province)'는 그간 7K9268편의 추락이 러시아의 IS 공습에 대한 자신들의 보복이었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이번 추락이 테러로 확인될 경우, 또 그 주체가 IS로 드러날 경우 러시아가 반드시 IS에 대해 군사적 보복행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이집트행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 정부는 중동지역 일부 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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