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시신이…방콕 도심 폭탄 폭발 사고 CCTV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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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8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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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폭탄 폭발사고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현지 언론이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당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폭발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도 보인다. 특히 바닥 곳곳에 천을 덮은 시체가 놓여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강력한 폭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부상했다고 18일 태국 당국이 밝혔다.

태국 방콕 도심 폭탄 폭발사고 장소는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다. 외국인은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으로 파악됐으며 한국인 희생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현지 언론은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국, 대만 국적의 관광객이라고 전했다.

태국 경찰은 힌두 사원인 에라원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kg의 사제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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