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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통큰 기부… “전재산 320억 달러 내놓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3 10:03
2015년 7월 3일 10시 03분
입력
2015-07-03 09:47
2015년 7월 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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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채널A 방송 갈무리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알왈리드 빈 탈랄(60)이 통큰 기부 계획을 밝혔다.
‘세계 34위’ 부자 알왈리드 사우디 왕자가 지난 1일(현지시각) 자신의 전재산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34위를 차지한 억만장자다.
알왈리드 왕자는 "게이츠 재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스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
한편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 A380을 개인 전용 제트기로 구매한 최초 주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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