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나이에 대졸”…재미교포 학생, UW 수석졸업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8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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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할 나이인 19세에 대학을 수석 졸업하는 재미교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UW) 4학년인 김준식(사진·영어명 조슈아 김) 군은 13일(현지 시간) 이 대학의 ‘최고 졸업생(Top Undergraduate Student)’에 선정돼 사회과학대 학장상을 받는다. 이 대학은 단과대학별로 수석 졸업생에게 학장상을 수여한다. 사회과학대에서 경제학, 수학을 복수 전공한 김 군은 올해 발표한 경제학 관련 논문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유명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졸업에 앞서 4월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합격한 김 군은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앨빈 로스 박사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정보기술(IT) 회사에 재직 중인 아버지와 음악가인 어머니 사이의 외아들인 김 군은 10학년(고교 1학년) 때인 15세에 월반해 워싱턴대에 입학했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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