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50주년 행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직접 참석한다. 외교 소식통은 5일 “도쿄 시내에서 열리는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 아베 총리가 참석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리는 주한 일본대사관 행사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아베 총리가 한일 수교 행사에 참석하면 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 참석하는 최고위 인사가 된다. 과거사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2013년 9월 도쿄 한일축제한마당에는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참석했다. 문화·예술인 중심으로 행사가 이뤄진 지난해에는 정부 인사의 참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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