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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구조자 겨우 12명?…약 440명 실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2 17:41
2015년 6월 2일 17시 41분
입력
2015-06-02 17:35
2015년 6월 2일 17시 3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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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화면
승객과 승무원 등 458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가운데 지금까지 12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홍콩의 영문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일 후베이일보를 인용, 전날 저녁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12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자 중에는 사고 선박의 선장도 들어 있다. 영국 BBC도 관영언론을 인용 1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일 저녁 9시28분 중국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부근 양쯔강에서 동팡즈싱(東方之星)호가 침몰했다. 사고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선장은 폭풍우 속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이 회오리바람을 만나 침몰했다고 말했다.
당시 선박에는 승객 406명, 가이드 5명 그리고 승무원 47명 등 총 45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박 탑승자와 구조자 수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중국 언론은 여객선에 440여 명이 타고 있었고, 20~35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현재 시신 5구를 수습했으며 수백 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구조자와 사망자를 뺀 약 440명이 실종상태로 보인다.
사고현장에는 어선 100척을 포함해 선박 150척과 3000명 이상이 투입돼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CCTV는 사고 선박이 침몰 후 강 하류로 3km가량 떠내려갔다고 전했다.
관영 인민일보는 507명의 승객 대부분은 50세에서 80세 사이의 관광객으로 난징에서 충칭으로 여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BBC는 사고 현장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 당국은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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