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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콥트교도 참수 IS, 카다피 실각 틈타 리비아 장악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7 13:43
2015년 2월 17일 13시 43분
입력
2015-02-17 13:37
2015년 2월 17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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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IS 콥트교도 참수’
지난 15일(현지시각)리비아에서 자칭 IS 무장단원들이 이집트 기독교도 콥트교도 21명을 집단 참수하면서 북아프리카 내 IS 세력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주 근거지로 삼았으나 이제 유럽과 지중해를 두고 마주한 리비아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리비아는 독재자 모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지난 2011년 축출된 뒤 혼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동쪽 끝으로 근거지를 잃었고 수도 트리폴리는 여러 무장단체들이 연합해 제2정부를 구성 중이다.
제2의 도시 벵가지는 정부군과 이슬람주의 무장단의 혈투가 계속되고 있다. 각국 대사관은 철수했고 이집트인을 더불어 수십만 명의 노동자들도 떠났다.
리비아의 혼란한 상황은 IS의 세력 화장의 토양이 됐다. 외신에 따르면 IS 계열의 무장단체들은 트리폴리, 동부의 바라카나 시레나이카, 남부의 파잔 등 영토를 3분해 IS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콥트교도 참수 외에도 지난달 트리폴리의 한 호텔을 공격한 것도 IS 계열을 자처한 무장단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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