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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학습법, 어린이 단어 학습 방식과 비슷? 연구 결과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9 13:32
2015년 2월 9일 13시 32분
입력
2015-02-09 13:27
2015년 2월 9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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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학습법. 사진=동아일보DB
비둘기의 학습법
비둘기의 인지·학습 방법이 어린이들의 단어 학습 방식과 비슷하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대 에드 와서먼 교수팀은 국제저널 ‘인지(Cognition)’에서 비둘기들이 자연·인공 사물 사진 128장을 16가지 범주로 분류해낸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비둘기의 인지·학습 방법이 어린이들의 단어 학습 방식과 비슷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진은 비둘기들에게 아기, 개, 오리, 꽃, 자동차 등 16가지 범주 사진과 이들 범주에 속하는 사물 흑백사진 128장을 보여줬다. 그리고 사물들이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 분류하게 하는 학습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방식은 이러하다. 비둘기들에게 특정 사진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준 뒤 그것이 속한 범주와 나머지 15개 범주 중 무작위로 선택한 한 범주 중에서 선택하게 한 다음, 맞는 범주를 선택하면 먹이를 주는 것이었다.
실험 결과 비둘기들은 해당 실험 과정을 제대로 학습했고, 이 학습을 토대로 4장씩의 새로운 사진을 16개 범주로 성공적으로 분류해냈다.
연구에 참여한 와서먼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비둘기와 어린이의 학습법이 같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실험 모델이 어린이들의 단어학습에 관련된 연상원리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둘기의 학습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둘기의 학습법, 신기하다”, “비둘기의 학습법,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둘기의 학습법.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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