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10대 ‘IS 무장단체 가담설’…개인컴퓨터서 IS 사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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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9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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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10대 실종. 사진= 채널A 방송 갈무리
터키 실종 10대 실종. 사진= 채널A 방송 갈무리
터키 실종 10대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한국인 10대 남자 김모 군(17)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17일 오후 “터키에 입국했던 우리 국민 10대 1명이 실종됐다”며 “현재 주터키 대사관이 실종자의 부친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8일 터키에서 실종된 10대 김모 군은 10일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터키 남부도시 킬리스(Kilis)에서 혼자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킬리스는 IS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 지역과 10㎞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성전주의자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IS에 가담하는 주요 경로로 꼽히는 장소다.

한편,실종된 김 군의 컴퓨터에는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바탕화면이 깔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의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IS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깃발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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