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소니 해킹 소식 접한 오바마 대통령 “협박 용인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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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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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소니 해킹한 사실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이 소니 해킹한 사실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이 소니 해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이 소니를 해킹한 공격을 두고 “미국은 받은 만큼 응답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상응한 응답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선례가 될 수 있는 협박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북한이 소니 해킹한 점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위협(threat)은 FBI가 북한이 소니 해킹했다는 광범위한 증거가 있다고 밝힌지 몇 시간만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통령이)미국을 목표로 한 외국의 고의적 공격을 공개 비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의 컴퓨터보안회사 사이버스트라이크 조지 커츠 창설자도 2006년이후 북한의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침묵의 천리마(Silent Chollima)’가 감행한 사이버공격들과의 유사성을 표현했다.

FBI는 “북한은 미국의 기업에 중대한 피해를 끼치고 미국 시민들이 표현할 권리를 압제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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