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소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해킹… FBI 수사 착수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2일 09시 31분


‘더 인터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FBI가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만든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영화사가 최근 해킹을 당했다.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이 지난달 2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으며, 해당 해커는 컴퓨터 화면에 해골 모양과 함께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GOP)’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측은 정확한 해킹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인터뷰, 이게 무슨 일이야?” , “더 인터뷰, 누가 그랬을까?” , “더 인터뷰, 왠지 무섭네” , “더 인터뷰, 영화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달 개봉하는 ‘더 인터뷰’는 북한에서 김정은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으로부터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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