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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양시설 직원, 환자 4명 고환 ‘싹둑’…이유가 더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30 11:49
2014년 7월 30일 11시 49분
입력
2014-07-29 17:33
2014년 7월 2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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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요양시설에서 일하던 40대 남성이 환자 4명의 고환을 잘라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 성의 한 요양시설에서 일하던 왕판(46·남)은 지난 주 환자들이 식사를 나눠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보도에 따르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왕판은 이 요양시설에서 환자 배식과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일자리를 얻게 됐다. 급여는 없었지만 잠자리를 제공받고 환자가 남긴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저녁 왕판은 환자들이 고기 요리를 너무 많이 먹어 자신의 몫이 없어지자 분노했고, 환자들의 고환을 잘라내는 끔찍한 '복수'를 했다.
경찰은 왕판이 환자들을 묶은 뒤 면도날로 고환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다른 직원이 이를 발견해 말렸지만 이미 4명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피해자 츠 량(62)은 "난 그가 의료적 처치를 위해 날 묶는 줄 알았다. 하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량과 또 다른 70세 남성은 양쪽 고환을 모두 잃었으며, 81세와 53세 남성은 한쪽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왕판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그는 잘라낸 피해자들의 고환을 요리해서 먹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중국 내 일부 요양시설의 경영 상태가 얼마나 부실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부가 운영하는 이 요양시설에는 현재 고령자와 정신 장애를 가진 환자 등 총 165명이 머물고 있다.
해당 시설을 찾은 현지 기자들의 보도에 따르면, 병실은 만원이었고 많은 환자들이 수개월 째 목욕을 하지 못해 지독한 냄새가 풍겼다.
특히 70세 피해자는 사건 후 피투성이 침대에 하루 동안 방치돼 있다가 발견됐다. 현재 피해자 4명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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