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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교 폭력이 이정도…” 여중생, 목줄로 끌고 다녀 ‘경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7 15:56
2014년 7월 17일 15시 56분
입력
2014-07-17 15:45
2014년 7월 17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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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퉁퉁 부은 피해 여학생.
여중생들의 학교 폭력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학생 5~6명에게 둘러싸인 한 여중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심하게 맞은 듯 얼굴이 퉁퉁 부어있다. 또한 또래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높은 곳에 올라가 이 여중생의 머리를 짓밟은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개처럼 목에 목줄을 매달아 끌고 다니기도 했다.
사진들은 지난 15일 중국 모바일SNS QQ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KFC에서 (햄버거) 다 먹고 또다시 가서 죽여버릴거다”라는 섬뜩한 글도 적혀있다.
이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직접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빠르게 퍼졌고 QQ에는 하루 동안 5만 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다녀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며 비난을 퍼붓자 현재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닫혀있는 상태다.
한편 서안시 경찰은 중국 언론에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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