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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술병·콘돔·스타킹 나뒹구는 지저분한 침대 38억원에 팔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3:52
2016년 1월 15일 13시 52분
입력
2014-07-02 18:01
2014년 7월 2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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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온세상
속옷과 빈 술병, 콘돔, 벗어 놓은 스타킹 등이 나뒹구는 16년 된 낡은 침대가 22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팔렸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영국의 설치 미술가 트레이시 에민(50·여)의 ‘내 침대(My Bed)’가 1일(현지 시간)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에민은 “‘내 침대’는 가슴이 찢어지고 참담했던 1998년, 내가 4일을 지냈던 침대”라고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에민은 당시 마음을 추스른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이 나흘을 지냈던 침대가 더없이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침대가 하나의 작품이고 침실은 갤러리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말했다.
내 침대가 출품되자 평단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침대보와 빈 술병, 더러운 바지, 음식 부스러기, 심지어 콘돔과 여성 피임약이 뒤섞여 있는 침대가 인간의 절망과 외로움을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한편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의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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