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한 20대 남성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포크를 삼키는 기행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루마니아 바커우 주(州)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라두 칼린체스쿠(Radu Calincescu)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누가 더 센가를 놓고 내기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때 칼린체스쿠는 금속 포크 하나를 삼켜버렸고, 삼킬 당시에는 별다른 고통을 느끼지 못했으나 몇 분이 지나고부터 목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다.
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칼린체스쿠가 병원을 찾았을 당시 포크는 칼린체스쿠의 목에 걸려 있었다.
의사들은 문제의 포크가 현재 칼린체스쿠의 식도에 걸려 있는 상태이며 포크가 소화 기관쪽으로 내려온 뒤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해 일단 칼린체스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포크가 기도를 막고 있거나 생명 유지와 관련된 중요 기관을 막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의사들은 칼린체스쿠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포크가 몸에서 빠져나가길 기다려보자고 제안했다.
칼린체스쿠는 “며칠 후에 다시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포크가 복부 쪽으로 내려와 다른 신체기관을 찌르기라도 하면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이러한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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